오늘은 눈이 왔다.
올해 첫눈이었고, 폭설이었다..
그만큼 엄청 추웠고, 내 뇌도 꽁꽁 얼었다.
오늘은 왠지 일이 하기 싫었다.
목적없는 일이 싫고, 쓸데없는 시간 투자가 싫은데
빌드는 2시간이 걸리고, 우리 회사 git 서버는 포화상태가 되어서 commit 하는데만 1시간이 걸렸다.
그런데에서 그냥 맥이 빠졌다.
그리고 요즘 일이 별로 없다..
큰 이슈가 있긴한데 HW랑 뭐 여러가지 부서의 에이스들이 달려들어야 하는 급이라 내가 거들진 못하겠고,,
그런거 말고도 좀 생산성있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줬으면 좋겠는데 고여버린 팀이고 러닝커브가 높은 분야다보니 일다운 일은 별로 없는게 좀 아쉽다..
뭐든간에 내가 가진 열정을 회사가 좀 잘 이용했으면 좋겠다.